7월 30일 대한테니스협회 통합회장 선거를 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7월1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 이사회를 열고 통합회장 선거일을 이같이 발표했다.
김지식 회장 직무대행의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일정 심의를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7명을 확정하고 승인했다.

협회가 발표한 선거 일정은 아래와 같다.

7월4일 선거관리 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호선

7월 10일 통합 시·도 협회 임원인준 동의서 접수 마감

7월 11일~17일 각 지역 선거인 수 배정과 선거인 후보자 추천

7월 18일 선거일 공고

7월 21일~22일 후보자 등록

7월 23일~29일 선거 운동

7월 30일 회장 선거

회장 선거는 100명이상의 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로 진행되고 선거인단은 여러 직군으로 나뉘어 시도협회로 배정된다. 시도협회에서는 배정받은 선거인에 대한 3배수의 선거인 후보자를 추천한다.

17개 시도 회원단체 회장과 초등연맹, 중고연맹,대학연맹,여성연맹, 시니어연맹 등 전국규모 연맹체의 회장이 대의원으로 구성되는 데 시도회원단체와 전국연맹체가 직군별로 추천하는 인사로 선거인단을 구성한다.

시도회원단체가 추천하는 직군은 시도회원단체의 임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지도자, 심판, 선수 또는 4년 이내 선수이었던 자, 동호인, 시군구회원단체의 임원이다. 전국연맹체 추천은 전국연맹체 임원들이다.
단, 10일까지 통합 시도 협회 임원 인준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한 지역은 투표권에서 배제되고 회장 후보자들은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9일까지 7일간의 선거운동을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선거인을 사전 접촉하거나 후보자 외에 운동원을 통한 선거운동은 선거법에 저촉된다.
또한 전체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자 등록시 기탁금을 5천만원으로 정하고 25%이상의 유효 득표율을 얻은 후보자는 전액 환불, 25%~15%이상의 유효득표율을 얻은 후보자는 기탁금의 50%의 금액을 환불받지만 15% 미만을 얻은 후보자의 기탁금 전액을 귀속시키기로 의결해 입후보에 금전적 능력 제한을 두었다.

한편 통합 협회장 선거 장소 및 시간은 25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24일부터 선거인 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